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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증권, 반도건설 안양PF 사채 '2차 세일즈' 이자 지급 1개월로 단축, 내달 발행…투자자 모집 총력

이충희 기자공개 2017-04-28 10:12:56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0일 13: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이 안양 주상복합 PF 사모사채 발행 조건을 변경해 다시 한번 투자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동일한 자산에 투자하는 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모았지만 목표했던 금액을 채우지 못해 재판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주상복합의 분양 일정은 한달 가량 연기됐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반도건설 안양주상복합 개발사업 PF대출 유동화 2회차 사모사채'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2회차 사모사채는 이자 지급일을 1개월 단위로 변경해 다음달 2일 발행할 예정이다. 1회차 때는 3개월 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였다.

이자 지급일을 단축시킨 것은 1회차 사채 발행 때 투자자 모집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목표 모집 금액은 80억~100억 원 이었으나 이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2회차에는 총 80억 원 규모로 다시 세일즈에 나선다.

이자 지급 시기가 단축됐다는 것 이외에는 발행조건이 동일하다. 이자율은 연 5.0%, 만기일은 2018년 10월 2일이다. 발행회사가 조기상환청구권(Call Option)을 갖고 있어 사채 발행 1년이 경과하기 전 전액 조기상환될 수 있다.

투자 구조도 비슷하다. 비디안양제이차㈜가 반도건설에 대출하기 위해 발행하는 총 100억 원 규모 트랜치B 대출채권에 투자하게 된다. 반도건설은 대출된 자금을 활용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옛 안양경찰서 부지에 짓는 350가구 규모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건설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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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금융투자업계

1회차 사채가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은 만기일에 원금을 돌려 받지 못할 위험이 고려됐기 때문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건설 계획대로 해당 주상복합의 분양과 완공일정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투자자들이 했다는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채 원리금이 안정적으로 지급되려면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나야 하는데 최근 분양 열기가 예전같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이라면서 "발행 후 1년 간 사모 사채의 전매가 금지되어 있어 현금화가 어렵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고민을 키운 요인"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달 중으로 명학역 주상복합을 분양하기로 했던 반도건설은 분양 일정을 다음달 중으로 한달 가량 늦췄다. 모델하우스 건설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회차 자금 모집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과는 상관이 없다는 게 유진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1회차 사채가 발행되기 전부터 분양 일정 연기는 고려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투자자를 다시 모집하는 것도 첫번째 사채 발행 흥행 여부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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