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4월 21일 12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호주계 은행인 ANZ(Australia and New Zealand Bank) 베트남 법인의 리테일 부문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현지 시장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선두권 위치를 공고히 다지게 됐고, 리테일 부문에서 고객 접점과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2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ANZ 베트남 법인의 리테일 부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현지감독당국인 중앙은행으로부터 지점 전환 라이선스 등 인수와 관련된 모든 승인 과정을 완료하고, ANZ 베트남 법인의 리테일 부문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ANZ 베트남은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외국계 은행 중 하나이다.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기업금융에 집중하기 위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리테일 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ANZ 베트남 리테일 부문은 2016년 9월말 기준 수신 5억 4700만 달러, 여신 1억 6100만 달러, 카드회원 9만5000여 명, 영업점 8개, 직원 289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993년 베트남에 첫발을 디딘 후 2009년 법인전환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18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 규모 또한 글로벌 은행인 HSBC 다음으로 크다.
이번 ANZ 리테일 인수를 계기로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30억 달러, 카드회원16만 명, 임직원 1300여명에 달하는 외국계 1위 수준의 은행으로 발돋움 하게 된다. 여기에 베트남 핵심시장인 호치민, 하노이 지역에서 현지 은행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채널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인수로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등 상품 라인업이 강화되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외국계 1위 은행으로서의 시장 지위를 굳히고 베트남 경제에서 리테일 뱅킹의 마켓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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