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부동산신탁 대표 '내부 승진' 나올까 삼성생명, 전직 임원 임명 만지작...총수 재판 '경영공백' 여파
이상균 기자공개 2017-04-28 08:02:08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6일 10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동안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에서 번갈아 대표를 배출했던 생보부동산신탁이 설립 이후 최초로 내부 승진을 통해 수장을 앉힐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표 임명권을 쥐고 있는 삼성그룹의 복잡한 내부 사정 탓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생보부동산신탁의 차기 대표로 삼성생명 출신의 고위 임원인 'K씨'가 거론되고 있다. K씨는 2014년 5월까지 삼성생명 전무로 재직하다가 생보부동산신탁으로 이동했다. 현재 등기임원으로 경영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임기는 오는 5월 말 만료된다. 김상진 대표의 임기 만료 시기와 겹친다.
생보부동산신탁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각각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1998년 12월 설립된 이후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교대로 자사 임원을 대표로 임명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교보생명 출신이다. 이번 대표 임명권은 삼성생명이 쥐고 있다.
삼성생명이 자사 임원을 내려 보내지 않고 K씨를 승진시키려 하는 이유는 삼성그룹의 내부 사정 때문이다. 부동산 신탁사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경영공백이 발생하면서 삼성생명에서 후임 대표를 내려 보낼만한 여건이 안 된다"며 "생보부동산신탁 내부의 삼성생명 출신 임원을 차기 대표로 임명키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K씨가 대표로 임명될 경우 생보부동산신탁 설립 이후 첫 내부 승진자가 된다. 그동안 생보부동산신탁 대표 6명은 모두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에서 나왔다. 생보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오는 5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후임 대표를 임명할 예정"이라며 "여러 하마평이 나오지만 현재로선 확정된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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