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5월 17일 15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화(A0, 안정적)가 1000억~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하반기 회사채 만기에 대비해 금리 상승 이전 선제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1000억~15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 IB업계 관계자는 "한화가 조만간 회사채 발행 주관사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5월 말경 수요예측을 거쳐 6월 초에 채권 발행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달 자금은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올해 8월과 12월에 각각 2000억 원과 1000억 원의 공모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또 11월에는 1500억 원어치의 사모사채 만기에도 대응해야 한다. 회사채 만기까지는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6월 미국 금리 인상이 예고되고 있어 금리 상승 전에 미리 자금을 확보하려는 목적에서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는 지난 2월에도 4월과 8월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을 위해 미리 1000억 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한화의 3년 만기 회사채 민평금리는 3%대 초반 수준. 차환 대상인 회사채의 이표 금리는 3%대 후반에서 4%대 초반 수준이다.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채권을 발행해 만기 회사채를 차환할 경우 50bp 이상의 차입 금리 절감이 가능하다. 차한 시점까지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금융상품에 운용할 경우 운용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한화, 한화케마칼, 한화토탈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올 들어 연이어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다"면서 "최근 계열사 실적 호조로 한화 실적도 개선되는 추세여서 자금 모집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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