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주 이지스운용 대표, 연임 성공 취임 이후 실적 '껑충'…임기 2020년까지 연장
강우석 기자공개 2017-05-26 11:19:25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4일 13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갑주 이지스자산운용 대표(사진)가 첫 연임에 성공했다. 운용자산 규모를 키우고 고객 저변을 넓히는 등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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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2014년부터 이지스자산운용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삼성생명서비스와 현대건설을 거치며 부동산 자산운용 및 개발금융 업무를 맡았다.
이후 코람코자산신탁에서 10여 년 동안 리츠(REITs), 부동산펀드 등 간접투자 상품을 설계했다. 2011년 이지스자산운용의 전신인 피에스(PS)자산운용의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자산운용사 임원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업계 1위로 도약하는데 조 대표의 역할은 결정적이었다"며 "업계를 대표하는 1세대임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투자 부문을 총괄하며 회사의 실적 상승을 이끌어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63억 원, 6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10억 원 안팎이었던 2013년에 비해 순이익은 6배 넘게 증가했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고객 저변을 넓힌 점도 그의 공적으로 꼽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부실채권(NPL) 운용본부와 개인투자팀을 잇따라 신설하며 신규 기관투자가 및 대중 고객을 확보했다. 첫 공모상품이었던 퍼시픽타워 펀드는 자금 모집에 실패했으나 바른빌딩 펀드는 모집 규모(330억 원)를 모두 채웠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종합 부동산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자회사 코어밸류는 최근 메이트플러스 지분을 인수하며 부동산 자산관리(PM) 부문을 특화해나가고 있다. 관계사 이지스앤파트너스는 하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및 인프라 투자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도 조갑주 대표의 무난한 연임이 점쳐졌던 게 사실"이라며 "수탁고 규모, 매출 등 여러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조 대표)의 의중만이 변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건설교통부 차관 출신인 김대영 대표가 2010년 설립한 국내 1위의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현재 김 대표는 경영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조갑주, 강영구 대표는 각각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펀드의 설정 규모(사모펀드 포함)는 8조4693억 원으로 이 중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가 9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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