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신임 CFO에 정해규 전무 삼성엔지 사업지원실장 거쳐 3년 6개월만에 친정 복귀
강철 기자공개 2017-05-29 08:18:33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6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중공업이 정해규 삼성엔지니어링 사업지원실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삼성중공업은 26일 201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2명 등 총 4명의 임원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준우 생산1담당이 부사장으로 진급하며 거제 조선소장에 올랐다. 1958년생인 남 부사장은 1983년 12월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PM팀장, 고객지원담당, 생산1담당 등을 거쳤다.
승진 인사와 함께 소폭의 보직 변경도 단행했다.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사업지원실장을 맡고 있던 정해규 전무가 신임 경영지원실장으로 선임됐다. 정 전무는 앞으로 삼성중공업의 재무, 경영지원, 관리 등을 총괄한다.
1962년생인 정 전무는 인하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중공업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1월 임원에 올랐고 이후 물류관리팀장, 물류팀장, 혁신팀장, 경영기획팀장 등을 거쳤다.
2013년 말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이동해 사업지원실장을 맡았고, 이듬해 추진된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에 깊게 관여했다.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양사의 자금, 회계 업무의 잔뼈가 굵은 재무 전문가로 통한다. 3년 6개월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이번 인사로 삼성중공업은 주요 경영진은 박대영 사장, 남준우 부사장, 정해규 전무로 재편됐다. 박 사장이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가운데 남 부사장이 생산 현장을, 정 전무가 재무·지원·관리를 각각 책임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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