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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4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주문 물량 최대 25억 달러…발행 스프레드 5T+130bp로 결정

이길용 기자공개 2017-06-07 08:02:10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7일 08: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칼텍스가 4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지난 5일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선언(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5년물 단일 트랜치(tranche) 였으며 이니셜 가이던스(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5T)에 15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북빌딩(수요예측) 결과 주문은 25억 달러가 넘는 수준이 몰리면서 가이던스를 130~135bp로 수정했다. 결국 밴드 하단인 130bp로 금리를 결정했다. 쿠폰 금리는 3%를 기록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주관했다.

지난 4월부터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한국물 투심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주문 물량이 1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해 발행 규모를 예정보다 줄이는 경우도 속출했다. GS칼텍스는 북한 관련 노이즈가 발생한 이후 최대 오더북을 달성해 한국물 투심이 긍정적으로 변했음을 입증했다.

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25bp 줄이는데 성공하면서 국내 발행 선순위채권 중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를 타이트하게 결정하면서 유통금리 대비 뉴이슈프리미엄(NIP) 없이 조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별로는 아시아가 47%를 차지했고 유럽과 미국은 각각 20%와 33%의 물량을 가져갔다.

GS칼텍스가 흥행에 성공한 것은 현재 무디스와 S&P의 신용등급이 Baa2와 BBB로 평정했는데 등급 전망은 '긍정적(positive)'로 달려 있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등급 상승 기대감이 있다보니 채권 투자자 입장에서는 등급 상승으로 인한 평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쉐브론(Chevron)과 GS의 50대 50 합작회사인 GS칼텍스는 쉐브론 덕분에 해외 투자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고 편안한 투자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 게다가 쉐브론의 도움을 받아 해외 투자자들과 미팅을 진행했고 성공적으로 이를 수행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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