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첫 사모채 발행 2년 만기 200억, 저금리 차환 목적…"불확실성 대비 선제적 자금조달"
김병윤 기자공개 2017-07-13 09:02:4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0일 1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자산개발이 설립 후 처음 사모채를 찍었다. 롯데자산개발은 그룹의 캐피탈 계열사나 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왔다. 이번 사모채는 첫 시장성 자금조달이다. 낮은 금리로 차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롯데자산개발은 10일 200억 원어치 사모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2년이다. 표면금리는 3.7%다.
이번 자금조달은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풀이된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해 9월 30일 그룹 계열사인 롯데캐피탈로부터 200억 원어치 차입했다. 만기는 올 9월 30일 도래한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 9월 자산 축소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시장 내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롯데자산개발의 이번 사모채 발행은 선제적인 자금 조달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자산개발의 차입금 규모는 700억 원이다. 롯데캐피탈에서 차입한 400억 원 외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에서 총 300억 원어치 자금을 조달했다.
다른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롯데자산개발의 신용등급 대비 조달금리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롯데자산개발과 동일한 신용도를 보유한 발행사의 평균 조달금리(2년물 기준)는 5% 초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모채 투자자는 발행사에 상당히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업평가는 올 5월 31일 정기평가를 통해 롯데자산개발에 기업신용등급(ICR) BBB+를 부여했다. 최한승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사업안정성·재무건전성이 양호하고 그룹의 지원가능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롯데자산개발의 최대주주는 롯데쇼핑(지분율 39.14%)이다. 롯데케미칼(20.53%)과 롯데칠성음료(14.15%) 등 롯데그룹 계열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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