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주식형, AP시스템·테라세미콘 편입 확대 [펀드 포트폴리오 맵] 삼성전자 비중 소폭 상승
최필우 기자공개 2017-07-13 09:31:0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1일 10: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4월 국내 설정된 중소주식형 펀드 중 편입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AP시스템이었다. 아이러니하게 삼성전자 역시 중소형주펀드의 애정 공세를 피할 수 없었다.11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 현재 전체 자산운용사 중소주식형 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AP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 달 동안 0.9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세미콘은 0.38%포인트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
7개 펀드가 신규로 AP시스템에 투자했다. '키움작은거인증권자투자신탁1[주식]'과 '키움신성장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이 AP시스템에 각각 3.66%, 3.64% 비중으로 투자했다. 'NH-Amundi Allset 성장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주식]'(2.51%),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2.39%),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1(주식)'(1.46%)도 AP시스템을 편입했다.
테라세미콘의 경우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펀드의 편입 비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펀드는 0.02%에 불과했던 테라세미콘 투자 비중을 2.43%까지 끌어 올렸다. '맥쿼리뉴그로쓰증권자투자신탁1(주식)'도 기존 2.49%에서 0.5%포인트 늘린 2.99%로 편입 비중을 확대했다.
AP시스템과 테라세미콘 편입 비중이 증가한 것은 IT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IT 경기 호황을 맞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IT중소형주에 투자해 펀드 수익률을 끌어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두 개 펀드가 신규로 투자하는 등 총 16개 펀드가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유형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08%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중소주식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53%까지 올라가면서 전체 종목 중 비중이 가장 높아졌다.
|
컴투스는 중소주식형 펀드 편입 비중이 전달 대비 1%포인트 하락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컴투스에 투자하고 있는 중소주식형 펀드는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유일하다. 순자산 1074억 원인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는 컴투스 편입 비중을 기존 8.46%에서 8.03%로 0.95%포인트 줄였다.
이밖에 한국토지신탁(-0.29%포인트), 휠라코리아(-0.2%포인트), S&T모티브(-0.08%포인트)도 유일하게 투자하고 있는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가 투자 비중을 줄이면서 전체 중소주식형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
최필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컨콜 Q&A 리뷰]BNK금융, '시중은행 공습'에 성장성 우려 제기
- 경남은행, 지주 CFO '겸직 체제' 성공 가능성 보여줬다
- DGB금융, 순익 줄어도 대출은 성장…'시중은행 전환' 몸풀기
- 우리금융, 포스증권 합병 확정…임종룡 회장 '첫 M&A' 성사
- [은행경영분석]권재중 BNK금융 CFO 첫 성적표 'CET1 12%대' 진입
- [은행경영분석]우리은행, 기업금융 명가 재건 '중기 대출' 강화에 달렸다
- DGB금융, '대구은행장 후계자' 육성 작업 본격화
-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새 인사 코드
- 우리금융, 임종룡호 2년차 '경영효율성 개선' 가시화
- 전북은행, 연체율에 달린 '중금리 대출' 지속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