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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게임' 픽셀핌스, 투자유치 추진 15억 규모 RCPS 발행 계획…'라이즈오브더폴른' 개발 착착

양정우 기자공개 2017-07-25 07:47:09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0일 17: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게임을 개발하는 픽셀핌스가 벤처투자 시장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VR 체험용 게임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헤비 유저(Heavy User)를 타깃에 맞춘 콘텐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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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픽셀핌스는 최근 벤처캐피탈을 상대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15억 원 가량 발행하는 구조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픽셀핌스가 투자유치를 벌이면서 투자심사역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아직 걸음마 단계인 VR 시장에 콘텐츠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게임을 선보이려는 초기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VR 게임 시장은 가상현실 기기를 체험하기 위한 일회성 콘텐츠만 즐비한 상황이다. 근래 들어 VR 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콘텐츠의 성장 속도는 예상을 밑돌고 있다. 무엇보다 게임에 전략적 요소가 없다보니 헤비 유저가 늘어나지 않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픽셀핌스는 '전략'에 초점을 맞춰 VR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말 공식 론칭을 앞둔 VR 액션 게임 '라이즈오브더폴른(RISE OF THE FALLEN, 사진)'의 경우 공격과 방어 조작을 다채롭게 구성해 전략적 요소를 가미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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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인지 공학에 기반해 안정적이면서 실용적으로 디자인했다. 긴장감과 게임성을 배가할 수 있는 네트워크 플레이(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용자 사이의 대전)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픽셀핌스는 구글의 VR 콘텐츠 플랫폼인 데이드림(독립형)에 맞춰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선 IT 제조기업들이 데이드림 전용 VR 기기를 독립형 제품으로 개발하는 추세다. 자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PC없이 구동이 가능하다.

라이즈오브더폴른은 바이오 기술이 고도로 발전된 미래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류는 인간의 장기와 신체를 이식한 생명체를 창조한다. 이후 유희를 위해 이들을 투기장의 검투사로 투입한다. 검투사 중 하나인 주인공이 자신의 자아를 찾기 위해 수많은 상대와 결투를 벌인다는 시나리오다.

앞선 관계자는 "픽셀핌스는 VR 게임을 직접 개발하는 건 물론 다른 VR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며 "라이즈오브더폴른은 아직 프로토타입(미완성단계)이지만 연말 론칭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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