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솔루션' 엠에스웨이, 50억 투자유치 KB증권 PI·일부 VC, 검토중···설비투자용도
김동희 기자공개 2017-07-24 08:06:39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0일 11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임베디드솔루션 전문 업체인 엠에스웨이가 설비투자를 위해 5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현재 KB증권 자기자본투자(PI)부서와 일부 벤처캐피탈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조만간 투자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엠에스웨이는 오는 25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해 보통주 83만 3334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투자 단가는 액면가(500원)에 12배 멀티플을 적용한 주당 6000원이며 평가한 기업가치는 투자전기준 222억 원(우선주 보통주 전환 가정)이다.
엠에스웨이 관계자는 "설비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KB증권 PI부서와 일부 벤처캐피탈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기존 투자자인 HB인베스트먼트도 추가 투자를 검토했으나 이번 단계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4년 엠에스웨이가 발행한 우선주 54만 541주를 20억 원에 인수했다. 매입단가는 주당 3700원이었으나 전환가격이 3000원으로 조정돼 향후 보통주 66만 6667주로 바꿀 수 있다. 투자 당시 평가한 기업가치는 투자전 기준 110억 원(전환가조정식 89억 원)이다.
엠에스웨이는 2003년 설립된 비메모리반도체칩 수입·제조회사다. 자동차 임베디드 솔루션(embedded system) 분야에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관계사 원스가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연구개발한 플렉서블디스플레이용 ITO필름이 기술력을 인증받으면서 디스플레이 분야까지도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엠에스웨이는 이번에 투자 받은 자금을 설비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기업이 사업협력을 제안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해 말 매출 240억 원에 영업이익 13억 원을 달성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임베디드 사업외에 플렉서블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로 자리잡을 수 있는 유명투자전극 기술이 인정받으면서 투자유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며 "해외 상장기업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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