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헤지펀드, '2차 세일즈' 돌입 총 3000억원 중 1700억 모집…NH증권 및 기존투자자 1300억 집행
강우석 기자공개 2017-07-24 15:49:46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1일 08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증권사 1호 헤지펀드 'NH앱솔루트리턴'이 설정 이후 두 번째 자금 모집을 시작했다. NH투자증권은 운용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1000억 원의 고유자금을 추가로 집행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앱솔루트리턴펀드는 8%가 넘는 누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NH앱솔루트리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의 투자자를 추가로 모집 중이다. 총 모집 규모는 1700억 원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50억 원으로 책정됐다.
NH투자증권은 헤지펀드의 투자자 모집을 재개하면서 고유자금 1000억 원을 추가로 집행했다. 이는 고객들에게 펀드 운용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한 조치다. 앞서 NH투자증권은 펀드 설정 당시 2000억 원의 고유자금을 투자했다.
이번에 모집할 자금 목표는 총 3000억 원. 이 가운데 NH투자증권과 기존 기관 고객 3곳이 각각 1000억 원, 100억 원씩 총 1300억원을 추가 집행키로 하면서 신규 고객 자금을 1700억 원까지만 받기로 했다.
NH앱솔루트리턴펀드는 국내 증권사 1호 헤지펀드로 지난해 8월 출시됐다.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구사하는 10여 가지 운용기법을 동시에 구사하는 멀티전략 콘셉트다. 현재 20명 안팎의 운용이 각기 다른 전략을 맡고 있다. 한 명의 운용역이 한 개 전략에만 집중하고 있어 안정적인 운용구조를 갖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동훈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장은 "10여 가지 기법 중 6~7개 전략에서 초과수익을 내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라며 "4~5% 정도인 기관 대체투자 부문의 목표수익률보다 높은 성과를 거둬 롤오버한 기존 고객들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기준 누적수익률은 세전 8.44%다. 2%의 기본보수 및 20%의 성과보수를 제외하면 투자자들 입장에선 현재까지 6.11% 정도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NH투자증권은 매달 1%씩 벌어서 투자자들에게 연 8% 정도의 수익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자금 모집이 끝난 이후엔 내년 7월까지 소프트클로징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자금이 불규칙하게 추가 유입될 경우 수익률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운용역들의 판단 때문이다. 현재 NH앱솔루트리턴펀드의 설정 규모는 4200억 원 정도다.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 투자한 메자닌(Mezzanine)의 성과가 다시 올라올 것으로 예상돼 수익률 회복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의 전망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투자한 메자닌의 락업기간이 곧 해제될 예정"이라며 "1년 동안 편입했던 메자닌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는데 저평가된 부분이 많아 수익률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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