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3차 정시, 일자리 창출에 '방점' 청년창업 계정 신설··4차 산업혁명 분야 예산투입
배지원 기자공개 2017-07-28 07:03:0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6일 18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을 토대로 실시하는 3차 정기 출자사업에서 기존 중진계정에 포함돼 있던 청년창업 부문을 별도 계정으로 떼 냈다. 중진계정은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신설했다. 일자리 창출 기대효과가 높은 부문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한국벤처투자는 3차 정기 출자사업에서 청년계정에 33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목표 결성액은 5500억 원이다. 이는 지금까지 모태펀드가 중진계정의 청년창업 부문에서 집행한 전체 예산 규모와 맞먹는다. 모태펀드는 2013년부터 청년창업 부문 출자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3365억 원을 출자, 5557억 원의 펀드(31개)를 조성했다.
청년계정은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이거나 만 39세 임원의 비중이 50% 이상인 회사에 약정총액의 60%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지분 관계 정리 목적 등으로 구주를 인수할 경우 투자 총액의 10% 이내에서 주목적 투자로 인정한다.
중진계정은 대신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신설해 청년 계정의 빈자리를 메웠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강화하고 관련 창업 생태계 조성하기 위해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아직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나 기준을 마련하지는 않았다. 다만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로봇, 드론 등 기존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 투자 대상이 된다.
4차 산업혁명 부문에서 출자를 신청한 운용사는 제안서를 낸 이후에도 세부 투자 분야를 수정할 수 있다. 1차 심의 이후에 진행하는 프리젠테이션(PT)후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해 2차 심의 이전에 투자 대상을 바꾸는 방식이다.
4차 산업혁명 펀드에 대한 기대치는 높은 편이다. 모태펀드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성과보수 지급 기준수익률을 다른 부문보다 높은 3%로 잡은 것이 그 방증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분야는 기준수익률을 높게 책정해도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다음달 16일 제안서 접수 마감을 하고, 9월말 최종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할 계획이다. GP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은 3개월 이내인 12월말까지 조합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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