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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면세업체, 줄줄이 코스닥 입성 추진 [Market Watch]JTC면세점, IPO 사전협의 접수…에이산, 내년 목표 실사중

신민규 기자공개 2017-08-03 09:20:47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1일 15: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본 면세점 운영기업이 줄줄이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 JTC면세점에 이어 내년 에이산(永山)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면세점의 경우 국내 면세점과 달리 중국 관광객 등의 유입으로 인한 수혜를 입고 있어 적정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지 주목된다.

일본기업 JTC면세점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최근 한국거래소에 사전협의를 신청했다. 해외기업은 예심청구에 앞서 사전협의 절차가 의무시되고 있다. 예비심사에 필요한 서류가 구비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서류상 미비점이 없을 경우 1개월 안팎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심사 기간을 감안하면 상장 일정은 상당히 빠듯한 편이다. 해외기업의 경우 예비심사 승인에만 65영업일이 걸린다. 사전협의와 예비심사 절차에만 총 4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셈이다. 11월 중순은 돼야 공모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고서 효력발생 기간을 감안할 때 11월 말이나 12월부터 공모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거래소가 연말 기업공개(IPO) 딜의 쏠림을 기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초로 공모시기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해외기업에 대한 상장 간소화 절차(패스트트랙)는 유가증권시장에만 적용되고 있다. 코스닥의 경우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에 이미 상장돼 있는 기업이 국내에 2차 상장할 때만 예외적으로 45영업일의 심사를 적용한다. JTC면세점은 코스닥 신규상장이란 점에서 별다른 제도적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JTC면세점은 한국인 구철모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예상 시가총액만 1조 원 이상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표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동종업계인 에이산도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에이산은 장영식 회장이 1995년 설립한 회사다. 일본 도쿄, 삿포로, 오사카 등 주요 도시와 공항 소재 면세점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면세업 외에 사업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전동 자전거, 2015년 중고차 수출 등을 신사업으로 정했다. 연간 매출 규모는 2000억 원대로 관측된다.

JTC면세점과 에이산이 국내 상장을 완료하면 2012년 이후 5년만에 첫 국내 상장이 이뤄지는 셈이다. 일본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한 건 2012년 SBI모기지 이후 전무했다.

국내 면세업체의 경우 중국의 사드(THAAD) 보복 여파로 주가가 부진한 편이다. 반면 일본 면세업체들은 같은 기간 중국 관광객 등의 유입으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 역시 국내 면세업체가 아닌 해외기업 위주로 선정해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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