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배당주펀드, LG전자 '러브콜' [펀드 포트폴리오맵]삼성전자 비중은 축소

김슬기 기자공개 2017-08-07 10:38:22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3일 14: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배당주 펀드에서 LG전자 우선주의 비중과 현대모비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배당주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신영자산운용에서 해당 종목의 비중이 주로 증가했다. 한편 전월 가장 큰 폭으로 비중이 늘어났던 삼성전자의 경우 한 달만에 비중이 감소했다.

3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전체 자산운용사 배당주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편입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LG전자 우선주였다. LG전자 우선주의 비중은 전월에 비해 0.79%포인트 늘어난 4.84%로 집계됐다.

배당주 비중확대
*출처=theWM

전체 배당주펀드 중에서 LG전자 우선주를 담고 있는 펀드(대표펀드 기준)는 총 5개로 모두 신영자산운용의 펀드였다. 특히 배당주 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큰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LG전자 우선주 비중을 전월 대비 0.49%포인트 늘리면서 펀드 내 보유비중을 3.14%까지 올렸다. 현재 신영밸류고배당 펀드의 순자산규모는 1조 1323억 원이다.

LG전자 우선주의 주가가 지난 5월 한달간 상승하면서 펀드 내 보유비중도 덩달아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LG전자 우선주 주가는 3만 6900원으로, 전월 말(2만 9350원) 대비 25.75% 상승했다. LG전자의 1분기 실적이 우수함에 따라 LG전자 뿐 아니라 LG전자 우선주의 주가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 또 우선주의 경우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기 때문에 배당주 펀드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현대모비스의 비중 역시 전월에 비해 0.56%포인트 증가해 전체 배당주 펀드 내 편입비중이 5.36%까지 확대됐다. 현대모비스를 담고 있는 배당주 펀드는 총 14개였다. 현대모비스 역시 신영밸류고배당 펀드와 '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증권자투자신탁(주식)', '신영연금배당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 등에서 비중이 늘었다.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5월 한 달간 현대자동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월 말일 기준으로 현대모비스 주가는 27만 4500원으로 전월대비 23.6% 뛰었다.

배당주펀드에서 LG전자 우선주와 현대모비스 외에도 GS(+0.53%포인트 ), LG(0.44%포인트), LG디스플레이(0.41%포인트)등의 비중도 확대됐다. GS는 총 30개의 펀드가 보유하고 있었으며 전체 보유비중은 7.31%였다. LG는 총 15개의 펀드가 가지고 있었으며 보유비중은 6.03%였다.

배당주 비중축소
*출처=theWM

비중이 가장 많이 축소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전월에 비해 2.34%포인트 비중이 줄어들면서 유형내 종목별 비중 역시 24.65%로 낮아졌다.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펀드 49개 중에서 삼성전자의 편입비가 줄어든 펀드는 총 40개였다.

이 밖에 배당주펀드에서는 한국전력(-0.47%포인트), 맥쿼리인프라(-0.28%포인트), KT&G(-0.19%포인트), 삼성전자 우선주(-0.16%포인트) 등의 비중이 줄어들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