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식 급락에 헤지펀드 수익률 흔들…수림운용 '선전' [Monthly Review] ② 메자닌펀드 부진, 253개 마이너스(-) 수익률
서정은 기자공개 2017-08-07 10:51:12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3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시장에 불어오던 훈풍이 모처럼 멈췄다. 그동안 수익률 효자 노릇을 하던 전기전자(IT) 업종이 지난주 막판 하락하면서 수익률을 낮췄다는 분석이다.회사별로 보면 신생사인 수림자산운용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수림자산운용의 전체 10개 펀드 중 6개 펀드가 상위 수익률에 랭크되는데 성공했다. 반면 메자닌 펀드들은 부진한 성과를 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총 564개 국내 헤지펀드 중 월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311개로 집계됐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253개였다.
7월 헤지펀드 성과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펀드 중 플러스 성과를 낸 펀드의 비중은 55%에 그쳐 전월 대비 17%포인트가 하락했다. 한달 코스피 상승률(0.5%)을 웃돈 펀드는 150개로 전체 펀드 중 26% 수준이었다.
그동안 수익률을 이끌던 IT주들이 하락하면서 수익률을 깎았다는 분석이다. 2390선에서 시작한 7월 코스피지수는 25일 장중 최고치인 2453.17포인트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25일 이후 그간의 상승세를 반납하며 31일 2400선을 턱걸이한 채 장을 마쳤다.
수익률 상위 10개펀드 중에서는 신생사인 수림자산운용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전체 10개 중 6개 펀드가 수림자산운용의 펀드로 7~9%대 수익률을 거뒀다. 지난달 말부터 포트폴리오 내에 IT 비중을 줄이는 대신 화학, 소재주 등을 편입하면서 하락세를 방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트리니티자산운용의 '트리니티멀티스트레티지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와 아샘자산운용의 '아샘멀티전략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는 각각 11%, 10%대 성과로 1~2위를 차지했다. 트리니티의 경우 드라마틱한 수익률 변동을 보여줬다. 이 펀드는 지난달 21일까지만해도 27%의 고수익을 기록 중이었지만 일주일새 16%포인트를 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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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에 이어 7월에도 수익률 하위권에는 메자닌 펀드가 대거 포진했다. 10개 중 7개가 메자닌에 투자하는 펀드였다. 아이앤제이자산운용의 '아이앤제이세이프티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채권혼합)'은 지난 한 달간 -26.36%의 성과를 거두며 가장 부진했다. 오라이언자산운용의 '오라이언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3호'가 -24.60%로 하위 2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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