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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등급 '낙제점' [펀드등급]1개월 수익률 마이너스 기록…5등급까지 추락

김슬기 기자공개 2017-08-07 10:36:33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4일 09: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대표 간판펀드인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의 펀드 등급이 5등급까지 추락했다. 최근 1개월 간 성과가 부진했을 뿐 1년 수익률 역시 타 국내 주식형 펀드에 미치지 못하면서 등급 하락을 면치 못했다.

4일 한국펀드평가 국내주식형 1년 펀드종합등급(2016.8~2017.7)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는 전달 3등급에서 이번에 5등급까지 추락했다. 지난 1년 동안 해당 펀드는 3~4등급 사이를 왔다갔다 했으나 5등급까지 하락한 것은 처음이다.

2008년 설정된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간판펀드라고 할 수 있다. 주로 내재가치가 우수한 한국 1등 기업에 투자한다는 콘셉트로 운용되는 이 펀드는 2015년 7월까지만 해도 9000억 원에 육박하는 메가 펀드였다.

하지만 지난해 초 운용사의 대표 펀드 매니저였던 최광욱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이탈하면서 펀드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최광욱 CIO 이탈 이후 펀드의 책임운용역은 한세웅 이사로 변경됐으나 올해 초 회사를 퇴사하면서 이관우 상무가 펀드를 책임지게 됐다.

여러차례 펀드 운용역이 바뀌면서 성과도 나빠졌다. 지난 1일 기준으로 운용펀드 순자산 규모는 2770억 원까지 쪼그라들었고 최근 1개월 수익률(대표펀드 기준) 역시 마이너스(-) 0.42%를 기록했다.

펀드 등급 산출의 기준이 되는 1년 수익률 역시 10.7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BM)인 코스피 200이 23.95% 상승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이며 유형 평균 수익률인 12.19%에도 못 미치는 성과였다.

6월 1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 비중이 3.71%로 가장 많았으며 SK(3.23%), 효성(2.86%), CJ 우선주(2.73%), KT(2.62%), 네이버(2.57%), LG화학 우선주(2.37%), 롯데케미칼(2.36%), KT&G(2.24%), 현대모비스(2.20%)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의 등급이 하향되면서 해당 펀드의 자(子) 펀드인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연금자투자신탁1(주식)',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장기소득공제증권자투자신탁1[주식]'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퇴직연금자투자신탁1[주식]'등도 펀드 등급이 하락했다. 이들 펀드 모두 전월 3등급에서 이달에는 5등급으로 떨어졌다.

에셋플러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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