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헤지펀드, 고액자산가 자금 유치 검토 출시 1년 째, PB들도 관심…"리테일 판매로 확대하진 않아"
이효범 기자공개 2017-08-10 08:55:46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8일 10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정 이후 두 번째 자금 모집을 시작한 헤지펀드 'NH앱솔루트리턴'이 개인 투자금 유치를 검토 중이다. 증권사 내 고액자산가를 담당하는 프라이빗뱅커(PB)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NH앱솔루트리턴의 운용 전략 상 실제로 개인투자자의 자금유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또 이번 검토를 통해 실제로 자금을 유치하더라도 앞으로 개인투자자로부터 자금 모집을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내부적으로 'NH앱솔루트리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에 초고액자산가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NH앱솔루트리턴은 3000억원 규모의 2차 펀딩에 나선 상황이다. 이 가운데 NH투자증권이 고유자금으로 1000억원을 투자키로 했고, 기존 기관투자가들이 300억원을 투자한다. 나머지 1700억원을 모집하는데 개인 자금을 유치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펀드의 최소 투자금은 50억 원 이상이다. 개인이 투자하기에 적잖은 금액이지만 NH투자증권 내 초고액자산가를 담당하는 PB가 헤지펀드의 투자자로 초고액자산가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이번 검토가 시작됐다. 펀드 설정 이후 지난 1년간 성과가 쌓이자 PB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NH증권 측은 초고액자산가의 투자는 검토단계로 아직까지 투자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게 펀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동훈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장은 "초고액자산가 자금 유치를 두고 검토를 진행 중이지만 실제로 투자로 이어질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라며 "(이번 투자가 성사되더라도) 최소 투자금 한도를 낮추거나 리테일에서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확대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내 증권사 헤지펀드 1호인 NH앱솔루트리턴은 지난해 8월 출시됐다. 당시 NH투자증권의 고유자금 2000억 원과 기관투자가들의 투자금 1000억 원을 모아 총 3000억 원으로 설정된 펀드다. 고객들에게 펀드 운용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해 고유자금 비중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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