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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운 동부생명 사장 연임한다 오는 25일 임시주총서 확정…수익·외형성장 탁월 평가

안영훈 기자공개 2017-08-11 08:23:00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0일 10: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는 27일 임기만료가 도래하는 이태운 동부생명 사장(사진)이 연임에 성공, 앞으로 3년간 동부생명을 이끌게 됐다. 지난 3년간 회사 성장과 고객가치 제고, 건전 경영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태운 사장
동부생명은 지난 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이태운 사장을 최고경영자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연임 결정은 오는 25일 예정된 동부생명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뤄지지만 연임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연임 결정의 배경은 지난 3년간의 경영 성과다.

이 사장은 지난 2014년 8월 동부생명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15년 동부생명은 51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에는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이조차도 10년 내 두번째에 해당하는 호실적이다.

높은 수익성 유지와 함께 회사의 외형 성장도 이끌었다. 동부생명은 지난 한해 보장성 신계약이 전년 대비 30% 신장했고, 총자산이 10조 원을 돌파했다.

한편 이 사장이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고 전해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벌써부터 내년 3월 임기만료가 도래하는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의 연임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이 사장 못지 않게 김 사장의 경우 올해 경영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가장 빛나는 실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경영효율성 제고 효과는 수익성 증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당분간 동부화재의 실적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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