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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 호주 대학 오피스빌딩 투자 620억 원 규모…배당수익률 6%·총 기대수익률 9% 대

이윤정 기자공개 2017-08-16 09:25:46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1일 10: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외부동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호주 명문 대학교 내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해외 자산운용사인 호주 아바쿠스 프로퍼티(Abacus property)펀드를 통해 호주 시드니 UNSW(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캔싱턴 캠퍼스의 UNSW 랭귀지 센터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다. 금액은 7100만 호주 달러로 한화로 620억 원 상당이다. 지난 달 말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근 내부 감사까지 통과하며 투자가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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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수익률은 6%대이며 매각차익을 고려한 기대수익률은 약 9%를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산인 UNSW 랭귀지 센터 오피스 빌딩은 호주 시드니 시내에 위치한 UNSW가 대학 또는 대학원 입학예정인 해외유학생을 위한 기본 코스 교육 용도로 2005년 건립된 건물이다. 7층으로 된 한개 동 건물이다.

준공 이후 UNSW이 100% 장기임차 중인 가운데 잔여 임대기간 15년에 10년씩 2번 연장이 가능하도록 계약돼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계약 기간 동안 재산세, 보험, 운영비용(OPEX) 및 유지보수비용 등을 모두 임차인이 부담하는 NNN(Triple Net Lease) 리스 구조로 계약 돼 있어 건물주에 유리하다.

오피스 빌딩이 위치하고 있는 켄싱턴은 시드니 중심상업지구(CBD)로부터 7km 떨어진 곳으로 UNSW 랭귀지 센터 인근에 시드니 CDB로 집입하는 경전철노선이 2019년까지 완공될 예정에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UNSW는 1949년 설립된 대학교로 2015년 영국 파이낸스 타임즈 톱 100 글로벌 MBA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또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가 매년 발표하는 QS 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8년도 평가에서 세계 45위, 호주 3위 대학으로 선정됐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투자처 발굴에서부터 딜 성사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실무진들이 직접 호주로 건너가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이해당사자들의 투자 유치 결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최근 국내외 대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블라인드펀드 운용사를 선정했고 최근에는 해외 인프라펀드에 370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활발한 투자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 결정에서 방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안정성'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오피스 빌딩에 투자를 하지만 무조건적인 해외 주요 오피스 및 정부임차 빌딩 위주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입, 향후 투자자산에 대한 엑시트가 가급적 용이하고 향후 가치증대가 예상되는 투자 상품 위주로 투자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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