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상반기 흑자전환···수익성 개선 2Q 연속 영업익···고정비 축소·신규제품 유통 강화 등 영향
김동희 기자공개 2017-08-16 09:26:43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6일 09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포티스가 1분기에 이어 반기결산에서도 흑자를 달성했다.연결기준 매출액은 253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0억 9000만 원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매출액은 62억 원 감소했지만 41억 원의 대규모 영업적자는 큰 폭으로 개선,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나가게 됐다.
연결기준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은 2억 9000만 원으로 영업이익보다 8억 원 가량 감소했는데 계정 조정 영향으로 실질적 손실은 없는 상황이다.
포티스는 개별기준으로도 올 상반기 매출 252억 원에 영업이익 12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포티스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고정비 축소와 신규제품의 유통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욱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포티스는 자본잠식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자본잠식률이 50%에 근접했으나 최근 자본잠식을 완전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6월말 기준으로 일부 자본잠식은 여전히 남아있다. .
포티스의 6월말 기준 납입자본금은 128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93억 원이다. 6월말 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일부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이 이어지면서 현재는 자본잠식을 완전 해소한 상태다.
한편 포티스는 4개년 연속 영업손실과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 사업 손실로 인해 거래소가 지정하는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올해도 영업손실을 지속하면 상장폐지에 이를 수 있지만 현재와 같은 실적개선 추세를 지속하면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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