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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화학, 국내외 법인 설립 '착착'…확장 본격화 신사업 물색,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수익 변동성 완화 기대

김병윤 기자공개 2017-08-22 08:16:11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1일 15: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도화학이 올 들어 국내외 법인을 신설하며 확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주력 산업인 에폭시수지 부문의 영향력을 제고하는 한편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익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21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국도화학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국내 법인의 신설 안건을 통과시켰다. 출자 금액은 5억 원이다.

국내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려는 이유는 에폭시수지 부문에 과도하게 쏠린 수익성을 분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국도화학은 에폭시수지 사업과 폴리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에폭시수지 부문에서 거둔 영업이익은 209억 원이다. 총 영업이익의 97.3%를 차지한다.

올 상반기 말 기준 국도화학의 국내 에폭시수지 시장점유율은 66%다. 국도화학은 지속적으로 60%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회사는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문제는 에폭시수지 산업이 국내외 경기 흐름에 민감한 탓에 수익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다. 2015년 국도화학의 영업이익은 약 780억 원이다. 전년 대비 147.2% 늘었다. 하지만 이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370억 원을 기록했다.

국도화학 관계자는 "에폭시수지 사업은 판가와 원재료 가격의 차이에서 수익이 정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실적을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 신설할 법인은 현재 영위하고 있는 분야가 아닌 새로운 사업 영역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단계로 최대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물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국도화학은 인도와 중국에 각각 1000만 달러, 3000만 달러 규모의 법인 출자 계획도 수립했다. 주력 제품인 에폭시수지의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면서 폴리올 제품의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국도화학 관계자는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투자는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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