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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엠테크, 신약개발기업 에이비온 인수 지분 28.53% 135억에 인수…CB 발행 통해 자금 조달

정강훈 기자공개 2017-08-31 11:26:59

이 기사는 2017년 08월 31일 10: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케이피엠테크가 코넥스 상장사 에이비온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31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피엠테크는 에이비온의 주식 270만 주(지분율 28.53%)를 135억 원에 인수한다.

거래대금은 같은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조달한다. CB를 인수하는 투자자는 신영기 에이비온 대표를 비롯한 특수관계자들과 장덕수 DS투자자문 회장, 한국투자파트너스, 나우IB캐피탈, LB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유큐아이파트너스, TS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들이다.

케이피엠테크는 에이비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140억 원 어치의 신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총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케임피엠테크는 10월 16일 에이비온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진을 선임하고 경영권 인수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한다. 기존 최대주주인 신영기 대표는 2대주주 및 대표이사로서 에이비온의 경영을 맡는다.

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다수의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임상 단계인 'ABN 401'은 위암 및 폐암 환자 중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세포증식인자수용체(c-Met) 변이 환자군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글로벌 신약이다. 전체 시장 규모는 15조 원에 달하며 2018년말로 예상되는 1상이 완료될 경우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수 아웃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다른 파이프라인인 'ABN 301'은 현재 치료제가 없는 자궁경부암 및 두경부암의 발병인자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를 타겟으로 하는 표적항암제다. 시장 규모는 5조 원으로 추산된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에이비온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이 성공 가능성이 높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진행됐다"며 "신약 개발과 함께 내년으로 예정된 에이비온의 상장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케이피엠테크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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