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0월 16일 14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2014년 9월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갔던 중장비 하부체 개발업체 에이스트랙이 새로운 오너십을 갖기 위해 경영권 매물로 나온다.16일 M&A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트랙은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오는 17일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삼정KPMG는 이달 중 투자자를 물색한 후 다음달 24일 예비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업체 5곳, 해외 업체 3곳 등 총 8곳의 전략적투자자(SI)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업체 중에는 상장사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1년 설립된 에이스트랙은 건설 중장비 하부주행장치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설립 초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2012년에는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전방산업인 토목, 건축경기 침체로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타격을 입었다. 2012년 42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013년 22억 원으로 반토막 났다. 여기에 해외 매출처와의 소송분쟁과 대금회수 실패가 더해져 유동성 위기가 대두됐다.
에이스트랙은 2014년 9월 30일자로 창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 개시결정을 받은 후 2015년 6월 1일 회생 계획인가를 취득하여 현재 정상엽업 중이다.
삼정KPMG는 내년 1월까지 M&A 절차를 마무리 짓고 195억 원 규모의 회생채무를 조기에 전액 변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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