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크 "자회사 유엠에너지 상장 추진" 유엠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기술로 특례 상장 준비
박제언 기자공개 2017-10-17 09:08:44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7일 09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필링크가 계열사 크리스에프앤씨에 이어 유엠에너지의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기로 했다.필링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전문기업인 유엠에너지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필링크가 가진 유엠에너지 지분은 45%다.
유엠에너지는 빙축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빙축열 냉방이란 값이 싼 심야 전력을 이용해 얼음을 만들어 저장해 두었다가 낮에 이 얼음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일을 의미한다. 편의점, 대형유통점, 백화점, 할인마트 등을 운영하는 대기업이 유엠에너지의 주요 거래처다.
유엠에너지는 사업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한 ESS 분야도 준비하고 있다. 유엠에너지는 이같은 기술을 내세워 기술 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외부 검증기관이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을 심사한 뒤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다.
유엠에너지는 지난해 157억 69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 규모는 11억 3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엄주호 유엠에너지 대표는 "정부가 ESS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기업들의 ESS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거래처 내의 시장 점유율 강화에 주력하고 내년부터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필링크는 이외 자회사이자 골프용품 전문기업인 크리스에프앤씨의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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