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중국법인, 한국증권거래소 상장 추진 주관사 선정중···메탈파우더 R&D·설비 구축
김동희 기자공개 2017-10-19 08:30:29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9일 08: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감성조명기업 필룩스가 중국법인인 필룩스광전(산동)유한공사의 한국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주관사 선정 작업중이다.필룩스광전(산동)유한공사는 필룩스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부품·소재 제조회사다. 중국 광동성과 호북성, 산동성에 제조설비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16년 새로 구축한 2만 6000㎡ 규모의 신사옥으로 이전해 대규모 자동화 설비를 구축했다. 20여년 간의 현지 경영노하우와 영업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매년 연간 4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도 매출 440억 원에 영업이익 30억 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필룩스 관계자는 "필룩스의 해외법인 중 가장 경쟁력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법인의 상장을 통해 그룹사 재무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라며 "필룩스의 신성장동력인 메탈파우더코어 개발과 전장부품사업의 입지 확대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필룩스는 메탈파우더코어 개발을 위해 중국법인에 R&D 및 제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메탈파우더코어는 전자제품의 고주파 잡음을 흡수해 주는 장치다. 일반 페라이트코어보다 포화자속밀도가 높고 온도 안정성이 뛰어나 고효율 스위칭 모드파워 서플라이(SMPS)에 주로 적용된다. 4차 산업혁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태양광, 리액터, 전기자동차 부품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필룩스는 또한 전장 부품사업에도 새로 진출해 중국 상해자동차에 자동차용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