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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석 셀트리온 오너 2세, 경영수업 본격화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이사로 취임, 실적 턴어라운드 과제

이윤재 기자공개 2017-10-19 15:28:00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9일 15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아들 서진석 부사장이 경영 수업을 본격화한다.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화장품 전문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이사에 올랐다.

19일 셀트리온스킨큐어에 따르면 전임 문광영 대표가 지난 12일 사임하고, 서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문 전 대표이사는 현재 셀트리온 비서실장직을 맡고 있다.

서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셀트리온스킨큐어 이사회 멤버는 7명으로 늘었다. 문 전 대표이사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나머지 이사회 멤버는 유헌영 셀트리온홀딩스 대표, 서 회장의 동생인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 황석영 감사, 사외이사 2인이다.

서 회장의 아들인 서 부사장에 대해서는 1984년생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다만 셀트리온스킨큐어에는 이전부터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전신은 셀트리온지에스씨다. 셀트리온지에스씨는 지난 2013년부터 BB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기업 한스킨 지분을 사들였다. 이후 한스킨을 100% 자회사로 만든 뒤 지난해 12월 흡수합병을 실시했다. 동시에 사명도 셀트리온스킨큐어로 변경했다. 현재 서 회장이 지분 69.66%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지난해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1000억 원을 조달했다. 구엘 유한회사가 600억 원, 미래에셋대우가 200억 원, 나머지 200억 원은 서 회장의 친인척, 셀트리온 임원진 등이 참여했다.

아직 사업 초창기인만큼 실적은 부진하다. 지난 6월말 기준 매출액은 333억 원, 영업손실은 191억 원에 육박한다. 결국 서 부사장의 최우선 과제는 실적 부진에 빠진 셀트리온스킨큐어의 턴어라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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