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기 셀트리온 사장 "코스피 이전 주관사 미래·삼성 배제" 임시주총 후 요청 쏟아져...코스피200편입 내년 3월경
송도(인천)=이윤재 기자공개 2017-09-29 12:02:59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9일 12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상장을 시작한 셀트리온이 주관사단에서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임시주주총회에 참여한 주주들이 두 곳은 제외했으면 한다는 요청에 답변한 것이다.29일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형기 공동대표이사(사장)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은 주관사 후보에서 제외해달라'는 소액주주의 요청에 "이 두 곳만 빼겠습니다"고 답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결의의 건'을 통과시켰다. 안건 심의가 끝난 이후 김 사장 주재하에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시작과 동시에 한 주주가 '공매도 창구로 활용되는 증권사들을 모두 주관사 후보군에서 제외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사장은 "어느 증권사가 공매도 창구로 활용되더라도 그 회사가 공매도를 하는 것은 아니니 이 점을 주주분들이 이해주기를 바란다"며 "언급하신 증권사들을 다 제외하면 오히려 이전상장 작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대응했다.
이어 다시 다른 주주가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만은 반드시 빼주길 바란다"고 다시 요청했다. 이에 김 사장이 "주주들의 요청이 있으니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만 빼고 진행하겠다"고 답변했고, 주주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셀트리온은 연휴가 끝난 뒤 곧장 코스피 이전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규정에 따라 주관사 선정 후 2개월이 지나야만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어 빠르게 선정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미래에셋대우와 각별한 사이다. 지난 8월 코스닥 입성에 성공한 관계사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주관사를 미래에셋대우가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앞서 올 3월 셀트리온은 미래에셋대우와 합작해 사모펀드(PEF)도 설립했다. 양사는 750억 원씩 출자해 총 1500억 원 규모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셀트리온이 니즈를 가진 후기 바이오기업들이 주목적 투자대상이다.
이날 김 사장은 코스피 200편입시기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김 사장은 "카카오 사례를 가지고 예측하다보니 올 12월 중순께 코스피 200편입이라고 나왔다"며 "우리는 시장에 오해받을 행동은 하지 말자는 방침아래 사전접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주관사 선정과 후속 작업 등을 감안하면 내년 2월께 이전상장하고, 3월 경에 코스피 200에 편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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