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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3Q 영업익 '흑자전환' 매출 1345억·영업익 25억···신제품 조기 출시 영향

정강훈 기자공개 2017-10-30 15:20:26

이 기사는 2017년 10월 30일 15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딤채' 신제품을 조기 출시한 대유위니아의 영업실적이 개선됐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유위니아는 3분기 매출액 1345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8%, 영업이익은 32.0%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대비 매출액은 3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294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546억 원)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7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2%(140억 원) 개선됐다.

김치냉장고 '딤채'가 실적을 견인했다. 대유위니아는 예년보다 이른 지난 8월 '2018년형 딤채'를 출시했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향상한 신제품 딤채는 성수기를 맞아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딤채의 10월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약 1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여름까지 이어진 에어컨 판매 실적이 3분기 실적에 기여했으며 예년보다 일찍 출시한 딤채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4분기에는 딤채와 함께 딤채쿡 등 소형가전 브랜드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과 사업다각화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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