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투사 주가상승, 상장에 우호적 여건 조성 [린드먼아시아 IPO]신주 25%만 공모 예정…펀드 출자자금 마련 목적
배지원 기자공개 2017-11-06 08:14:20
이 기사는 2017년 10월 31일 15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린드먼아시아가 신주 모집으로만 기업공개(IPO)를 실시한다. 현재 주주는 김진하 대표와 부인이자 2대 주주인 이인숙 씨로만 구성돼있으며 구주매출에는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린드먼아시아는 펀드 조성 시 출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IPO를 실시한다. 추후 김진하 대표의 투자 회수(Exit)를 위해서도 상장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린드먼아시아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으로 이르면 내년 초 코스닥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현재 주주는 지분 83.5%를 보유한 김진하 대표와 그의 부인인 특수관계자 이인숙 씨로만 구성됐다. 공모 시 구주매출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규정에서 최소한의 범위인 상장 후 주식 25%에 대해서만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린드먼아시아가 IPO를 추진하는 데는 이미 상장한 창업투자사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가 높게 형성됐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 관계자는 "DSC인베스트먼트나 TS인베스트먼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높게 형성되면서 IPO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31일 기준 DSC인베스트먼트의 PER는 약 51배, TS인베스트먼트는 약 50배를 유지하고 있다.
린드먼아시아는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펀드 조성시 출자금으로 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린드먼아시아는 현재 '린드먼아시아투자조합10호', '린드먼팬아시아신성장투자조합' 등 펀드를 운용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과 이익잉여금을 포함한 자본총계는 약 102억 원이다.
현재 운용중인 벤처투자조합 규모는 약 2069억 원이다. 이중 린드먼아시아가 직접 출자한 금액은 약 106억 원으로 약 5.1%를 차지한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억 8238만 원, 19억309만 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49억 원, 24억 원으로, 영업수익은 전년보다 75%, 영업이익은 249% 증가했다.
린드먼아시아는 2006년에 설립된 후 한국과 중국기업에 투자해왔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코고바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윙입푸드에 투자하는 등 중국 투자에도 전문성이 있는 하우스다.
다만 최근 사드 보복 조치 등의 여파로 중국기업의 국내 IPO가 어려워지면서 투자 회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윙입푸드는 예비심사 청구 후 심사 기간이 오래 지체됐지만 여전히 승인 여부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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