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빌, 태양광회사 '솔라파크' 인수 태양광 모듈 시설·원천 기술 확보…시너지 기대
정강훈 기자공개 2017-11-15 14:27:11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5일 14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빌이 인수·합병(M&A)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 셀솔라가 솔라파크코리아를 인수한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이오빌은 실적 개선과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태양광 회사인 솔라파크코리아의 지분 100%를 취득했다. 인수금액은 136억 5000만 원이다.
솔라파크코리아는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로 2008년에 한국의 인맥(INMAC)과 독일의 솔라월드AG이 합작해 설립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술개발회사 솔라리아(Solaria)의 원천기술을 보유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태양광 모듈 업체다.
전북 완주군에 600Mw의 태양광 모듈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Suntech', 'Suniva' 등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 시설에 태양광 모듈을 납품했다. 현재 솔라파크코리아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불룸버그와 퀄컴의 기부로 건설 중인 미국 뉴욕 코넬 대학의 새로운 캠퍼스 모든 지붕 위에 설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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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원가, 고효율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솔라파크코리아의 인수가 완료되면 바이오빌은 최대 규모의 태양광 모듈 시설과 원천 기술을 얻게 된다. 바이오빌은 단순 모듈 판매를 넘어서 자사의 포쉬빌에코와 같은 주택단지에 솔라파크코리아의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빌 관계자는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합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했다"며 "바이오빌이 추진하고 있는 포쉬빌에코 모듈라 하우스에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해 우주베키스탄 등에 그린에너지 태양광을 이용한 포쉬빌에코 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쉬빌에코 타운을 기점으로 전세계 국책 사업의 수주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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