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1월 16일 10: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와이비로드의 인수합병(M&A)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주식매매 잔금을 모두 납입했고 임시주주총회도 문제없이 마쳤다.와이비로드 조행훈 대표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한 프로비아이티는 지난 14일 잔금 62억 원을 지급하고 잔여주식 97만 8369주를 넘겨 받았다.
보유 지분 11.57%(주식수 176만 3829주)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매입단가는 주당 6366원이다.
와이비로드는 지난 15일 임시주주총회도 개최했다. 바이오사업을 추가하는 정관변경과 사내·외사 4명과 신규 감사 선임안건을 통과시켰다. 대표이사도 조행훈씨에서 김기태씨로 변경했다.
김기태 대표는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대표로 와이비로드에서 신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유산균과 유산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바이오벤처회사다. 얼마전 코스닥상장사 파티게임즈가 일부 지분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신규 사업 자금은 전환사채(CB) 투자금 등으로 충당할 전망이다. 와이비로드는 지난 14일 시소파트너스를 상대로 100억 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만기는 3년이며 이자율은 0%, 만기보장수익률은 4%다. 전환가격은 주당 2267원으로 내년 11월 14일부터 2020년 10월 14일까지 전환청구할 수 있다.
와이비로드는 추가로 300억 원 규모의 CB도 발행할 예정이다. 시소파트너스가 100억 원을, 더에스피씨가 200억 원을 인수하게 된다. .
프로비아이티 관계자는 "인수잔금을 모두 지급하고 임시주주총회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CB 발행이 남아있지만 새로운 경영진이 사업을 진행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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