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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운용, 내년 자산배분형 커버드콜 출시 2018년 1월 '커버드콜·커버드콜' 결합 공모펀드 선보여

김현동 기자공개 2017-11-23 10:01:44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1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커버드콜(Covered Call) 펀드로 자금을 끌어 모았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내년에는 자산배분 형태의 커버드콜 펀드를 내놓는다. 특정 지수에만 투자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내년 1월 자산배분형 커버드콜 공모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판매사 등과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자산배분형 커버드콜 펀드는 두 가지 형태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커버드콜 펀드가 추구하는 중위험·중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형태다. 지수 추종과 콜옵션 매도라는 커버드콜 펀드의 기본 구조에 더해 자산배분 모델에 따라 국가별, 자산별로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커버드 콜 펀드에 하이일드 채권이나 고배당주, 원자재 등을 추가해 커버드콜 펀드의 안정성을 더하는 구조의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기존에 출시한 커버드콜 펀드를 모두 묶는 형태의 펀드도 준비 중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출시한 커버드콜 펀드는 모두 세 종류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신한BNPP커버드콜증권모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과 올해 7월 출시한 신한BNPP홍콩H커버드콜증권모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 신한BNPP유로커버드콜증권모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 등이다.

신한BNPP커버드콜증권모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은 코스피200(KOSPI 200) 지수 매수를 통해 시장수익률을 추종하면서 동시에 최근월물 등가격(ATM) 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신한BNPP홍콩H커버드콜증권모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과 신한BNPP유로커버드콜증권모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은 각각 홍콩거래소의 H지수, 유로 스톡스50(Euro Stoxx 50) 지수를 추종하는 형태다.

이들 커버드콜 모펀드에 투자하면 한국 시장과 홍콩, 유럽 시장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발상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커버드콜 모펀드에만 투자하면 한국, 홍콩, 유럽 시장에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안정적 프리미엄과 함께 분산투자라는 두 가지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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