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비로드, 바이오·화장품기업으로 변신 바이오제닉스코리아 지분 7% 인수…"다양한 M&A 추진"
류 석 기자공개 2017-11-22 17:34:45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2일 17: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피 상장사 와이비로드가 기존 피혁 사업에서 벗어나 바이오·화장품 중심의 종합 소비재 전문기업으로 변신한다.22일 와이비로드는 바이오 및 유산균, 유산균 활용 식품개발 전문기업인 바이오제닉스코리아에 대한 지분 투자(7.01%)를 단행했다고 공시했다. 와이비로드는 조만간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추가적인 지분 인수를 진행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면역력 향상 효과가 뛰어난 독특한 특허유산균 'Nf1'을 보유하고 있다. 이 유산균은 응집력이 강해 들러붙는 성질이 강한 기존 유산균(생균)의 고질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초미립자(나노 사이즈)의 특성을 지녔다. 인체에 매우 잘 흡수되는 것이 장점이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Nf1 유산균은 현재 여러 대기업 식품에 기능성 원료로 납품되고 있다. 다양한 식품과 필름형 제재, 생활용품, 화장품 등 다양한 응용제품으로도 사용된다.
허민수 와이비로드 이사는 "와이비로드는 창업 이래 진행해온 피혁 사업에서 벗어나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원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식품, 화장품 등 종합 소비재 기업으로 탈 바꿈할 계획"이라면서 "제2의 창업이란 각오로 신사업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당장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미 준비된 회사들을 지속적으로 지분투자 및 인수 합병할 계획"이라며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최대주주가 된 이후 다른 인수합병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DS이앤이, 스마트 팩토리 첫발… 증축 공사 준공
- 쌍용정보통신, 1분기 매출 679억·영업손실 31억 기록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진양곤 회장 "할 도리 다 했다, 남은 건 하늘의 뜻"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아바스틴 왕위 잇는 '간암 타깃' 올인, '병용'으로 길 열었다
- 젬백스링크, 포니에이아이로부터 300억 투자유치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K-바이오 모두가 주목한다, 미국 FDA 허가 결정 'D-1'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격전지' IB 비즈니스, 우리은행이 '열쇠' 쥐고 있다
- 드림텍, 반도체 모듈 사업 진출…인도서 모듈 양산
- 티에스넥스젠, 뉴로소나 투자로 글로벌 뇌질환 시장 진출
- [Red & Blue]엑스페릭스 품 떠나는 엑스플러스, 신사업 기대감 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