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파트너스, 서핑의류 '배럴' 엑시트 기대감 내년 1~2월 중 상장 완료…투자 약 2년만에 40억 차익 기대
류 석 기자공개 2017-12-11 08:22:39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6일 15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서핑 전문 의류업체 '배럴(BARREL)'에 대한 투자금 회수를 통해 수십억 원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배럴은 내년 1월~2월 중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배럴의 코스닥 상장 이후 투자금 회수를 통해 약 40억 원(공모가 9000원 기준) 수준의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럴은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 8월 1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약 2개월간의 심사를 통해 지난 10월 승인받았다. 배럴은 공모가 희망 밴드를 8000~9500원으로 설정하고 수요예측을 준비 중이다. 조만간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2016년 5월 '프리미어성장전략엠앤에이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배럴에 약 95억 원을 투자했다. 이동훈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사가 배럴에 대한 투자를 주도했다.
당시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배럴의 우선주 2만 408주와 구주 3만 4985주를 인수했다. 이후 지난해 9월 2572.75% 비율의 무상증자를 통해 현재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배럴의 주식 148만 515주(지분률 : 24.68%)를 확보하고 있다. 주당 투자 단가는 17만 1500원에서 6417원으로 낮아졌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배럴 상장 이후 순차적으로 투자금 회수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보유 지분 148만 515주 중 상장 공모 후 지분 10%에 해당하는 72만 1585주는 1개월의 보호예수 기간이 설정돼 있다.
배럴은 2010년 '엑스엑스엘'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서핑 의류 및 액세서리 전문 업체다. 2014년 브랜드 '배럴'을 출시했으며 지난 3월 상호를 브랜드명으로 변경했다.
배럴은 지난해 매출액 242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3분기까지 매출액 305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의 약 95%가 워터스포츠 제품 매출에서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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