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수수료 1000억' 김포 시네폴리스에 IB 촉각 주관사 메리츠證 사업비 1.8조 조달 책임...2000억 후순위 물량 배분 주목
민경문 기자공개 2017-12-26 08:39:00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1일 11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포 지역에 조성되는 역대급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국내 증권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조 8000억 원 규모의 한강시네폴리스 개발 사업으로 PF 수수료만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전체 사업을 주관하는 가운데 후순위 물량 인수를 둘러싸고 증권사간 경쟁이 치열하다.한강시네폴리스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에 112만㎡(약 34만평) 규모의 방송·영상 등 문화콘텐츠 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의도 면적(290만㎡·87만 평)의 절반 크기다. 주거용지에 개발하는 공동주택 3900여세대를 포함, 총 매출액은 4조 원가량이다. 시공사(포스코건설)는 지난 8월 확정됐다.
시장 관계자는 "규모만 보면 국내에서 지금껏 진행된 PF 중에서 톱 수준"이라고 말했다. 연말에 찾기 힘든 대규모 PF라는 점에서 국내 증권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PF 수수료만 1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단 메리츠종금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나서 프로젝트 전체의 자금 조달을 책임지기로 했다. 초대형 IB와의 입찰 경쟁도 거쳤다. 트랜치 구성은 선순위채권 1조 6000억 원, 후순위 2000억 원 등이며 1차, 2차(내년)로 물량을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선순위채권에 대한 셀다운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타 증권사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2000억 원어치의 후순위 물량이다. 당초 한화투자증권이 이를 총액인수하고 500억 원을 직접 투자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지만 거래가 무산됐다. 현재 증권사 5~6곳이 해당 물량을 눈독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최종 의사 결정은 내달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시네폴리스는 2008년 경기도가 김포시를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업이 본격화 2009년 사업이 최초 구상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심의 등 행정 절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지연돼 왔다. 지난해 6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승인 심의위원회 통합심의에서 수차례 보류 끝에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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