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유암코, 새해 회사채 시장 첫 출격 [Weekly Brief]둘째주 나란히 수요예측 예정…LG상사·신세계·롯데렌탈 등 AA급 줄줄이 대기
김시목 기자공개 2018-01-03 13:50:50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2일 07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A급 우량 이슈어 롯데칠성음료와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새해 가장 먼저 회사채 시장을 노크한다. 이달 둘째 주 나란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상사, 신세계, 롯데렌탈 등 다른 AA급 이슈어들도 발행을 준비 중이다.롯데칠성음료는 이달 18일 2300억 원 가량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트랜치(tranche)를 3·5·7년물로 배정하는 안이 유력하다. 현재 희망 금리밴드 등 공모구조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주관사는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롯데칠성음료의 조달 여건은 지난해 대비 둔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당장 신용등급은 'AA+'로 초우량이지만 최근 아웃룩(Credit outlook)이 '부정적'으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그나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심 선고에서 실형을 면한 점은 다행스러운 대목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한 차례 회사채 시장을 찾아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갔다. 2500억 원 어치를 공모액으로 제시한 결과 총 4900억 원의 청약주문이 몰렸다. 롯데칠성음료는 넘치는 수요를 고려해 발행규모를 4000억 원으로 늘렸다.
연합자산관리(AA0)는 롯데칠성음료 발행 다음날인 19일 회사채를 발행할 전망이다. 총 1800억 원 어치를 공모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기 구조는 3년물과 5년물을 비롯해 최장 7년물까지 구성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연합자산관리는 지난해 세 차례 회사채 시장을 찾아 오버부킹 행진을 벌였다. 3월엔 12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41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7월 회사채(1200억 원)도 3900억 원의 수요가 몰렸다. 9월 역시 공모액의 세 배 자금이 유입됐다.
다른 AA급 이슈어들도 발행 준비에 착수했다. 신세계가 3000억 원 가량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미 청약 규모에 따라 발행량을 최대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LG상사와 롯데렌탈 역시 1000억 원, 2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 작업에 나섰다.
A급 이하인 쌍용양회, AJ네트웍스 등도 대기 중이다. 쌍용양회는 25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조달한다. 지난해 9월 1000억 원의 기관 수요예측에서 16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공사모를 넘나드는 BBB급 AJ네트웍스도 500억 원 어치 물량을 준비 중이다.
시장 관계자는 "해를 거르지 않고 조달에 나선 우량 이슈어들이 증권사 IB들과 지속적으로 발행과 관련된 검토 및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다만 연초에 물량이 쏟아지던 여느 해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발행 시장이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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