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PE, 현대로템 255만주 블록딜 돌입 할인율 6~9.9%, 거래 규모 429억~448억…주관사 씨티證, 보호예수 60일
이길용 기자공개 2018-01-11 18:41:11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1일 18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간스탠리 PE가 현대로템 지분 255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할 방침이다. 거래 규모는 4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간스탠리 PE는 이날 장 종료 후 현대로템 지분 255만 주에 대한 블록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이날 종가는 1만 8700원을 기록했고 할인율은 6~9.9%로 책정됐다. 거래 규모는 429억~448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3년 11월 2만 3000원의 공모가로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실적 부진과 어닝쇼크 등으로 주가가 꾸준히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016년 중순 일시적으로 주가가 공모가를 상회하기도 했지만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모간스탠리 PE는 지난 2006년 현대로템 지분 42.36%를 현대자동차와 한진중공업을 상대로 3건의 거래를 통해 총 2038억 원(주당 7527원)을 주고 인수했다. 총 2708만주 중 2013년 상장을 통해 600만 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이번에 블록딜이 성사되면 잔여 지분 1853만 7568주다. 이 지분은 60일간 보호예수(락업)가 설정돼 매각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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