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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텍, LG CNS ATM 사업부 2차 정산대금 납부 운전자본 정산으로 양수대금 30억 원 증액

윤동희 기자공개 2018-01-16 10:23:59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2일 17: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텍이 LG CNS의 금융자동화시스텝(ATM 사업부) 인수대금을 일부 납입했다. 클로징까지의 시점을 고려해 양수금액은 소폭 늘어났다.

12일 에이텍은 공시를 통해 금융자동화시스템 인수를 위한 2차 정산대금 33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에이텍은 에이텍티앤과 함께 LG CNS ATM사업부를 42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에이텍이 담당한 금액은 총 159억 원이었으나 최종 양수금액은 192억 원으로 증가했다. 최초 계약시점의 재무제표 기준일은 지난해 5월 31일이었으나 지난 11월 30일 사이에 변동된 운전자본을 정산해 양수금액이 33억 원 늘었다.

에이텍은 네 차례에 걸쳐 인수대금을 지급한다. 계약금은 21억 원으로 지난해 9월에 지급됐고 1차지급은 두 차례에 나눠냈다. 1차 지급분 151억 원 중 1차 정산대금은 지난달 6일에 118억 원을 지급했고 2차 정산대금을 이날 지급했다. 나머지 210억 원은 2020년 12월에 지급된다.

금융자동화시스템은 에이텍이 49%, 에이텍티앤이 51%를 인수한다. 매각 자문은 라자드와 법무법인 광장이 맡았고 인수 자문사는 없었다.

LG CNS는 그동안 ATM 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2015년 들어 매출이 40%(600억 원) 감소하면서 152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2016년에도 매출은 892억 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121억 원으로 크게 줄지 못했다. 지난해도 지난 5월까지 1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말까지도 적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양 산업처럼 보이는 ATM 사업부를 에이텍이 400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인수한 까닭은 인터넷은행 확대로 새로운 지역에 새로운 형태의 기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현금을 이용하는 고객이 사라지지는 않기 때문에 꾸준한 이용 고객을 기반으로 삼을 수 있고 최근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인터넷 은행으로부터 추가 수요를 기대한다는 복안이다. 에이텍은 여기에 해외매출 확대로 중·장기적인 성장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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