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IWC, '연금 자산관리' 전담조직 구축 각 본부 'DC·IRP' 가입자 컨설팅팀 배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차원
최은진 기자공개 2018-01-23 15:50:48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9일 16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의 개인-법인영업 결합 신개념 플랫폼인 IWC센터(Investment Wealth Management Center)가 연금 자산배분 컨설팅 역량을 강화한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가입한 근로자들의 자산관리에만 주력하는 전담팀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익률을 끌어올려 연금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미래에셋대우 IWC센터는 현재 15개 본부 내 37개 팀을 운용하고 있다. 본부 당 2~3개 팀이 있는 셈이다. 기존에는 대부분의 팀이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법인영업에 초점을 맞춰 동일한 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각 본부 내 팀을 법인영업팀과 개인영업팀으로 구분하고 각각 역할을 부여키로 했다. 법인영업팀은 퇴직연금과 기업금융 영업에 집중한다. 개인영업팀은 DC와 IRP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자산관리 컨설팅 역할만 전담한다.
이번 개편으로 연금 자산관리에 투입되는 인력만 약 1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연금 자산관리 인력으로 지점 직원과 본사 인력을 대규모로 배정한 것은 미래에셋대우가 유일하다.
이는 DC와 IRP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가입자들이 제대로 된 자산관리 컨설팅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린 조치다. 전체 퇴직연금 시장 내 DC 적립금 규모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37조 2443억 원으로 전체 25% 비중이다. IRP는 14조 7382억 원이며 점유율은 9.7%다.
2년 전만해도 퇴직연금 시장 내 점유율 70%를 웃돌던 확정급여형(DB) 비중은 60%대로 떨어졌다. 퇴직연금 시장 내 중심축이 서서히 근로자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DC와 IRP 쪽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DB 가입 기업도 DC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DC와 IRP 가입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연 2% 안팎에 불과하다. 적립금 80%가 은행 예·적금 등 원리금 보장상품에 집중 돼 있는 탓이다. 가입자들에게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해도 상황은 좀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대우 IWC는 DC 및 IRP 가입자들을 일일이 개별 접촉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면, 온라인 교육 등 간접적인 방법만으로는 고객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끌어 올리며 연금 강자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다. 현재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적립금 7조 원으로 전체 사업자 중 9위, 점유율 4.6%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IWC는 기존 퇴직연금 및 기업금융 영업에 초점을 맞췄지만 올해부터 DC와 IRP 가입자를 겨냥한 연금 자산관리 컨설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연금 시장 강자로서 입지는 결국 수익률에 좌우되는 만큼 자산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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