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뀐 '다믈멀티미디어', 신규사업 나선다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사업 계획···대주주 이야페이 주도
김동희 기자공개 2018-02-07 14:25:08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7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다믈멀티미디어가 적대적 인수합병(M&A)의 위협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관련 핀테크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최대주주와 경영권도 변경된다. 이미 지난 2일 다믈멀티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정연홍 대표외 2인은 이야페이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거래 지분은 17.52%(주식수 114만 4568주)이며 양수도 금액은 120억원이다. 계약 당일 12억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했다. 잔금 108억원은 이야페이가 참여하는 50억원규모의 제3자배정유상증자의 주권교부이후 2일 이내에 지급하면 된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오는 3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정관변경과 신규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안건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수주체인 이야페이가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사업과 추천 인물들이 안건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야페이는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하는 비상장기업으로 암호화폐 전문 결제(PG)사업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유수의 암호화폐 거래소와 사업 합작 등도 준비하고 있다. 단순한 암화화폐 중개뿐만 아니라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사업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베트남, 일본, 미국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나 은행, 카드사와 구체적인 사업협외를 진행하고 있다.
이야페이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현재 세계 암호화폐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대한민국이 세계금융시장을 주도하는 국가로 발전할 기회를 만드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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