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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스트림, 애드쿠아인터렉티브 지분 100% 인수 현금 198억·신주 590억 재원 마련, 3월 30일 후속 절차 마무리

류 석 기자공개 2018-02-09 07:49:3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8일 16: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광고회사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퓨쳐스트림)가 마케팅 에이전시 애드쿠아인터렉티브(애드쿠아)를 인수했다. 퓨쳐스트림과 애드쿠아는 옐로디지털마케팅(YDM)의 자회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788억원 규모의 애드쿠아 지분 100%를 인수키로 결정했다. 당초 인수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금 모집이 여의치 않게 되자 신주를 발행해 대금 일부를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미 지난 7일 퓨쳐스트림은 인수 대금 788억원 중 계약금 10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잔금 688억원 지급 시기는 오는 3월 30일이다.

퓨쳐스트림은 688억원 중 590억원을 유상증자로 발행한 주식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옐로디지털마케팅, 미래창조LB선도기업투자펀드20호, 2010KIF-미래에셋IT전문투자조합 등 주주들에게 퓨쳐스트림 신주를 애드쿠아 지분 보유분에 비례해 지급할 예정이다. 신주의 보호예수 기간은 상장 후 1년이다.

이로써 실제 이번 거래에서 퓨쳐스트림이 납입하는 현금은 약 198억원 수준이 될 예정이다. 계약금 100억원을 지난 7일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지급했다. 나머지 98억원은 오는 3월30일 납입되는 CB 발행 대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퓨쳐스트림은 7일 재무적투자자(FI)인 '케이케이홀딩스', '알펜루트 Fleet 8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대신피이아이1호' 등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400억원 중 198억원은 애드쿠아 인수대금으로, 나머지 202억원은 동남아시아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해외 경쟁사 인수에 사용한다.

애드쿠아는 마더브레인과 옐로스토리, 핸드스튜디오, 투비 등을 계열사로 거느린 국내 디지털마케팅 에이전시다. 퓨쳐스트림에 따르면 애드쿠아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0억원, 46억원 수준이다.

퓨쳐스트림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및 사업 다각화를 이뤄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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