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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매출액 1064억 '해외 비중 57%' 영업손실 196억·순손실 90억, 라인업 확충 반등 노려

류 석 기자공개 2018-02-08 18:29:06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8일 17: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게임빌이 지난해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국내외에서 다수의 신작 게임을 출시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게임빌은 지난해 영업손실 196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4.1% 감소한 1064억원, 당기순손실은 69% 줄어든 9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 수준인 57%를 유지했다. '드래곤 블레이즈'를 필두로 'MLB 퍼펙트 이닝 Live',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 기존 히트작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선전한 성과다.

게임빌은 올해는 반드시 실적 개선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라인업을 보면 예년 대비 많은 신작 타이틀 수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굵직한 자체 개발작이 다수 준비되고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게임빌은 자체 개발작 4종을 포함해 역할수행게임(RPG), 스포츠,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10여 종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우선 '로열블러드(Royal Blood)'의 해외 출시와 함께 모바일게임에서 드문 콘솔 급 퀄리티를 갖춘 RPG '탈리온(TALION)'으로 글로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개척에 나선다.

RPG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에 이어 펀플로와 함께 하는 두 번째 작품 '빛의 계승자(HEIR OF LIGHT)', 글로벌 유저 취향의 감성 그래픽이 뛰어난 '자이언츠 워(GIANTS WAR)', 방대한 세계관 기반의 턴제 전략 RPG '엘룬(ELUNE)', 드래곤플라이와 손잡고 선보이는 '가디우스 엠파이어(Gardius Empire)' 등이 준비되고 있다.

이밖에도 스포츠 장르와 캐주얼 장르에도 대작들이 포함돼 있다.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작품이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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