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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운용, 주식 공격적 '베팅' 신규펀드 라인업 [헤지펀드 론칭] PBS·판매, 미래에셋대우 선정…초기 설정액 60억원 예상

최은진 기자공개 2018-02-13 17:46:16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2일 17: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블유자산운용이 주식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신규 펀드를 론칭한다. 프라임브로커(PBS)를 맡은 미래에셋대우 창구에서 단독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블유운용은 조만간 '더블유 901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신규로 출시한다. 더블유운용의 14번째 헤지펀드다.

이 펀드는 주식 편입비중을 100%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공격적인 운용을 목표로 삼는다. 레버리지는 200% 이내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국내 주식 중 성장가치주에 해당하는 종목들이다.

더블유

그동안 더블유운용은 주식을 20~50% 가량 담고 나머지는 채권으로 운용하는 안정적인 상품 중심으로 라인업했다. 그러나 일부 개인투자자들의 요청에 따라 주식시장 강세에 초점을 맞추고 적극적으로 베팅하는 상품을 내놓게 됐다.

PBS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미래에셋대우는 30억~50억원 가량의 시딩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도 역시 미래에셋대우가 단독으로 맡는다. PB창구를 통해 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더블유운용은 펀드가 설정된 후 조기에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약 5억원 규모의 고유계정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초기 설정금액은 미래에셋대우 시딩투자와 예약고객 자금 등을 포함해 총 6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펀드 운용은 김기훈 이사가 총괄한다. 김 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투자신탁운용, LK자산운용, 프렌드투자자문 등을 거쳐 지난해 더블유운용에 합류한 인물이다. 현재 더블유운용의 헤지펀드 전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더블유운용 관계자는 "성장가치주에 포트폴리오의 100%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베팅하는 펀드를 새롭게 내놓을 계획"이라며 "펀드 책임운용 등을 위해 고유계정 투자를 집행하는 등 조기 안착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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