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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 식자재 유통 '윈플러스' 인수 3월 중 투자 완료 예정…국내 식자재 유통시장 성장성에 주목

이윤정 기자공개 2018-02-19 18:13:00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9일 18: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VIG파트너스(이하 'VIG')가 식자재 전문 유통기업 주식회사 윈플러스(이하 '윈플러스')를 인수했다.

VIG는 19일 "윈플러스 지분 83.1%를 약 7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투자 금액 중 450억은 윈플러스의 추가 성장 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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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하 VIG 대표는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은 이미 식자재 시장의 산업화가 최소 20%에서 최대 45%까지 달성되어 있다"며 "이에 반해 국내는 이제 겨우 10% 내외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윈플러스는 식자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과감한 투자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루어내고 동시에 수익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윈플러스는 2005년 이병국 대표이사가 설립한 회사다. 2017년 기준으로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은 약 47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산업화 초기 단계긴 하지만 윈플러스는 국내 식자재 유통 시장의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이끈 선도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윈플러스는 100% 자회사인 주식회사 윈플러스마트와 함께 포천과 음성에 2개의 물류센터(포천, 음성)를 보유하고 있다. '왕도매 식자재마트'라는 이름으로 수도권에 7개 직영 매장(의정부, 하남, 천호, 동탄, 부천, 신월, 시화)을 운영하며 동시에 전국 150여개의 공급점에 다양한 식자재를 유통하고 있다.

시장 진입 초기부터 경쟁력 있는 고유 브랜드(PB) 상품 공급이란 차별화 전략에 집중했다. 그 결실로 냉장 및 냉동 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약 600여개의 PB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윈플러스의 PB 상품들은 뛰어난 가성비로 최종 고객인 음식점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영 매장을 지속적으로 출점하고 PB 상품을 중심으로 공급점을 확대하면서 회사의 매출도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연결기준 매출이 2014년 700억원에서 지난해 183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병국 윈플러스 대표이사는 "직영 매장의 추가적인 출점, PB 상품의 확대, 공급점의 빠른 확산 등을 통해 확고한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전략적인 파트너를 물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다양한 유통 분야에서 성공적인 투자 실적을 보여준 VIG가 가장 적합한 상대라고 판단했다"며 "단독으로 협의를 진행해 빠르게 투자유치 계약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VIG는 3월 중으로 투자 집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자금 집행은 VIG 3호펀드는 70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투자 후 이병국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기존 경영진과 VIG가 선임할 신임 경영진들이 함께 회사를 경영해나갈 예정이다. 매각자문은 삼정KPMG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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