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투자파트너스, '스크린 스포츠' 후속투자의 정석 [2018 한국벤처캐피탈대상]Best Innovatiove House
김동희 기자공개 2018-02-28 09:09:17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7일 13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J투자파트너스가 레전드야구존으로 유명한 벤처기업 클라우드게이트에 과감하게 후속 투자하면서 국내 스크린 야구 경쟁에 불을 지폈다. 점유율 1위인 리얼야구존이 독식하고 있던 시장이지만 차별화된 기술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공략할 수 있다는 벤처 성공 사례를 보여줬다.클라우드게이트는 투자 유치이후 일본, 북미 등 해외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사업영역도 스크린 야구 뿐만 아니라 축구, 양궁, 사격 등 다양한 체험형 스포츠 시스템을 개발하는 쪽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
SJ투자파트너스는 27일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8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에서 'Best Innovatiove House'로 선정됐다. 벤처투자 시장의 주요 출자기관으로부터 클라우드게이트와 같은 창의적인 투자 시도가 높은 점수를 받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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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투자파트너스는 2016년 초 'SJ-창조관광밸류업벤처조합'을 통해 클라우드게이트에 15억원을 처음 투자했다. 보광창업투자,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등과 함께 총 45억원을 지원했는데 당시 평가한 기업가치는 170억원(투자전기준) 이었다.
SJ투자파트너스는 약 1년이 지난 작년 상반기에도 추가로 10억원을 후속투자했다. LB인베스트먼트 등 5곳의 벤처캐피탈과 함께 총 80억원을 지원했는데 기업가치는 4배가량 오른 600억원(투자전기준)으로 평가됐다.
SJ투자파트너스는 기업가치가 높아져 후속투자에 나서야할지 고민하기도 했지만 레전드야구존의 기술력을 믿고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졌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순항 중이다. 클라우드게이트의 일본 지사는 캡콤사, 반다이남코 등과 손잡고 아케이드 게임 복합몰에 체험형 스포츠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도쿄, 지바, 니가타 등에 위치한 아케이드센터에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게이트는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MLB 전 구단의 로고를 비롯해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등의 로고 사용과 각 구단의 유니폼, 구장 등을 스크린야구 게임 내에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정교한 피칭머신과 정확도 높은 센서 등 클라우드게이트의 뛰어난 기술력이 양측의 거래성사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게이트는 미국 'IAAPA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musement Parks and Attractions) EXPO 2017'이나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인 'CES 2018'에도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윤강훈 SJ투자파트너스 대표(사진)는 "불확실한 전망에도 혁신적인 관광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에 혜안을 갖고 과감하게 출자해준 LP(문화체육관광부·한국벤처투자·산업은행·과학기술인공제회·KB증권·하나투어)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IoT·AR·VR·빅데이타 등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창업하는 관광벤처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est Innovatiove House'는 투자 및 거래 구조나 투자성격, 펀드 운용 측면에서 창의적이고 귀감이 될 선례를 남긴 벤처캐피탈에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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