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3월 12일 15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 대림코퍼레이션(A, 안정적)이 만기 5년짜리 사모사채를 찍었다. 조달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대림코퍼레이션은 9일 200억원 어치 사모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5년, 조달금리는 4.2%로 책정됐다. DB금융투자가 채권발행 업무를 단독으로 맡았다.
8일 KIS채권평가 기준 회사의 개별 민평금리는 4.06%다. 시장금리 대비 약 14bp 높게 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대림코퍼레이션의 회사채 발행은 올들어 처음이다.
확보된 자금은 차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7월 200억원 어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듬해 1월에도 400억원 만기를 앞두고 있어 자금 수요는 계속될 전망이다.
대림코퍼레이션은 공·사모채를 동시에 활용해왔다. 2011년(공모채 1100억원·콜옵션부 사모채 200억원)과 2014년(공모채 1300억원·사모채 400억원), 2016년(공모채 600억원·사모채 300억원) 등 시장성 조달 시 두가지 방식을 병행했다.
작년에는 공모 조달에만 나섰다. 6월 3년물 500억원 어치 수요예측을 한 차례 진행한 것. 모집액 대비 6배가 넘는 3330억원의 매수주문을 확보하며 800억원으로 증액발행했다. 조달금리도 희망 밴드 대비 50bp 가량 낮추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의 현재 신용등급은 'A, 안정적'이다. 계열사 거래 기반의 사업구조와 양호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어 A등급 평정을 받았다. 지난해 9월 기준 영업이익은 1154억원으로 2016년(1125억원) 한 해 분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큰 이변이 없는한 2017년도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김용건 한국신용평가 실장은 "대림산업 실적세에 힘입어 대림코퍼레이션도 이익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순차입금 규모도 감소추세고 자금조달력도 충분한 편"이라고 말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그룹의 종합무역상사 계열사로 1994년 설립됐다. 대림산업 지분 21.7%를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지주사로 여겨지고 있다. 석유화학 계열사를 대상으로 내수·수출입 대행거래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5년 7월 대림아이앤에스를 흡수합병하며 건설정보화 및 IT서비스 사업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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