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멀티운용, 멀티전략 상품 추가 론칭 PBS·판매사, 미래에셋대우…개인고객 타깃, 최소가입금액 2억원
서정은 기자공개 2018-03-16 11:54:26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5일 11: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이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를 추가로 출시했다.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은 개인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상품을 기획했으며,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와 판매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은 최근 '트러스톤멀티위즈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신규로 설정했다.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이 신상품을 내놓은건 지난해 10월 내놓은 '트러스톤멀티인텔리전스2호' 이후 처음이다.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연 8% 이상이다. 앞서 출시했던 상품과 마찬가지로 멀티 전략(Multi Strategy)으로 운용된다. 국내 및 해외주식, 채권, 메자닌, 상품, 통화, 금 등이 투자대상이며 펀드 운용은 팀운용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소가입금액은 2억원으로 기존보다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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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S와 판매사는 모두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들을 공략하기에 미래에셋대우가 강점이 있다고 보고 파트너로 낙점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거점점포 위주로 상품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은 그동안 쌓아왔던 위험관리 역량을 무기로 고객들을 모으겠다는 복안이다. 트러스톤멀티운용의 헤지펀드는 지난해 모두 4~8%대의 수익을 거뒀다. 연변동성은 모두 3%대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대표상품인 트러스톤멀티인텔리전스(1월 12일 기준)의 연변동성과 샤프지수는 각각 3.5%, 2.3%로 집계됐다.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다른펀드에 비해 변동성은 낮고, 샤프지수는 높아 운용의 안정성을 검증받았다는 설명이다.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은 연 변동성을 4% 내외로 유지하면서 수익률을 이전보다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개인투자자 외에 기관고객들까지 유입될 경우 펀드운용규모는 이달 말 200억~3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 관계자는 "변동성 확대 국면을 예상하는 PB들로부터 상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상품을 계기로 그동안 주춤했던 마케팅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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