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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외화 후순위채 프라이싱 착수 5억 달러 발행 예정…이니셜 가이던스 10T + 180bp

이길용 기자공개 2018-03-19 13:21:29

이 기사는 2018년 03월 19일 13: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외화 후순위채를 발행하기 위해 프라이싱(pricing)에 돌입했다.

19일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후순위채 발행을 선언(announce)하고 북빌딩(수요예측)을 시작했다. 발행 규모는 5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본드(RegS) 형태로 투자자를 모집한다.

트랜치(tranche)는 10년물로만 구성했으며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10T)에 18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HSBC, 미즈호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코메르츠방크가 주관한다.

신한은행은 후순위채 발행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홍콩, 싱가포르, 런던 등 주요 국제 금융 도시에서 로드쇼(Roadshow)를 진행했다. 로드쇼는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HSBC가 주관사로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원화채권 시장에서 후순위채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트랜치는 10년물 1500억원, 15년물 500억원으로 구성했는데 주문은 10년물과 15년물이 각각 2000억원과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0억원을 자본 확충한 신한은행은 부족한 부분을 한국물 시장에서 메꾸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화채권 시장에서 신한은행은 매년 후순위채를 발행해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과 지난해 각각 한 차례씩 한국물 시장을 찾아 각각 5억 달러와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후순위채를 찍었다. 한국물 시장에서는 일드(Yield)가 높은 금융사들의 후순위채권에 대한 인기가 많다.

신한은행의 글로벌 크레딧은 시중은행 중 가장 우량하다. 무디스(Moody's) Aa3(안정적),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A+(안정적), 피치(Fitch) A(안정적)으로 등급을 평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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