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5000억 회사채 발행 추진 금리 상승기, 선제적 조달…주관사 선정 중
민경문 기자공개 2018-03-22 13:38:01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2일 10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내달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연초부터 국내 증권사들의 회사채 발행이 잇따르고 있다.증권사 IB 관계자는 22일 "미래에셋대우가 대규모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주관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3·5년물 총 3000억 원어치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흥행할 시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의 선순위 회사채는 지난 2016년 1700억 원어치(5년) 이후 처음이다. 금리 상승기에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5월 2500억 원, 8월 2000억 원(후순위)의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초대형 IB들의 회사채 발행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일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KB증권은 지난 9일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회사채로 조달했다. NH투자증권도 22일 일괄신고서를 활용한 회사채로 6500억 원을 조달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1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행 1.25~1.5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다. 한국은행의 국내 금리 인상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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